애드센스 고시 재수로 합격한 후기(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대응법)

 

 

애드센스 2번째 도전으로 합격한 방법 공유

 

 

애드센스 합격 후기

 

필자는  본 블로그 외에 다른 계정으로 개설한 블로그가 하나 더 있다. 이 블로그보다 1년 정도 더 일찍 개설하고 애드센스도 더 일찌기 승인받아 운영하던 블로그이다.

그러나 광고의 부정클릭이 문제가 되어 애드센스 광고 게재에서 영구 퇴출된 이력의 소유자가 되었다. 

ip를 바꿔가며  시간대도 달리하여 광고 클릭을 했는데도 구글은 귀신같이 부정클릭을 알아채고는 필자에게 이메일로 경고를 하였다. 1차경고 메일을 받고 한 달간의 광고 게재 금지령이 떨어졌다.

다시 한 달 후 광고 노출이 재개되고 난 후 필자는 궁금증이 또 유발하여 다시 광고를 클릭하기 시작하였다. 1차 때보다는 훨씬 적은 빈도로 하였다. 그런데 구글은 그것도 알아채고는 애드센스 영구 퇴거라는 극약 처방을 하였다.

혹시 부정 클릭을 시도할 생각이라면 단념하시기를 권장드린다. 구글이 바보는 아니더라.

 

오늘의 글은 다른 계정으로 판 본 블로그의 애드센스 합격 후기를 남겨보도록 한다. 1차 신청에서 낙방하고 2차 신청에서 합격한 썰이다. 구글은 낙방의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본인이 알아서 수정 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8번, 9번까지 낙방이라는 고배를 마셔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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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1차 신청 그리고 낙방

2024년 5월 초,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는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첫 포스팅을 2023년 8월 19일에 하고 나서 가뭄에 콩 나듯 드문드문 포스팅을 이어온 것이 2024년 5월 초까지이다. 이때까지 포스팅한 글의 수는 40개 남짓. 이 정도의 숫자라면 애드센스에 합격할 충분한 숫자라고 생각했다.  

일일 방문자 수도 주중 기준으로 100명을 넘긴 상황이어서 충분히 애드센스 신청을 해도 되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렇게 야침 차게 신청 버튼을 꾹 눌렀다. 한 번에 합격을 기도하면서.

 

그렇게 약 10일 정도가 지났고 아래와 같이 구글이 메일을 보내왔다.

 

 

그러나  구글은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 내 블로그에서 발견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런 메일을 친절하게 보내주었다. 메일의 아래쪽에 있는 사이트로 이동하기 버튼을 눌러보았더니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가치가 별로 없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아마도 필자와 같은 사정의 블로거가 많았던 것 같다. 구글 검색을 해 보니 많은 사람들이 가치가 별로 없었던 본인들의 사이트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

 

구글이 제안하는 참고 동영상도 보았지만 두리뭉실한 원론적인 이야기만 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내가 했던 조치는

필자와 같은 고민을 했던 여러 선배들의 글들을 참고하였다. 그리고 내 사이트의 사정에 맞는 몇 가지 방안을 실행에 옮겼다.

 

1. 맞춤법 교정

과거에 썼던 모든 글의 수정모드에서 맞춤법을 교정하였다. 그동안 티스토리에서 글을 작성할 때 아래쪽에 있는 '맞춤법' 기능을 보지 못하여 맞춤법 교정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모든 글에서 맞춤법과 띄어쓰기 위반이 많이 보였다.  이 좋은 기능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싶었다.

그러나 모든 글을 일일이 교정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합격을 위해서라면 이정도 쯤이야!

 

 

2. 모든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 설정

맞춤법 교정과 더블어 글에 삽입된 모든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를 추가해 주었다.

아래 그림과 같이 글 수정 모드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미지 위에 작은 메뉴가 나오는데 오른쪽에 있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해서 이미지 대체 텍스트를 써 주고 확인 버튼을 클릭해 주면 된다.

 

이 과정은 글에 이미지가 많은 수록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끈기를 가지고 해야 했다. 합격을 위해서.

 

 

3. 구글 서치콘솔 > 페이지 색인 생성

무엇이 문제인가를 고민하다가 구글 서치콘솔에 접속하여 페이지 메뉴를 살펴보았다.

 

 

내 포스팅 중 상당수가 색인이 생성되어 있지 않았다는 문구가 보였고 어떤 글이 색인이 미생성되었는지 목록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행히 색인생성을 신청하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그것은 'URL 검사' 메뉴이다.

 

 

색인이 생성되지 않은 url을 입력하고 url 테스트를 마치면 위와 같이 '색인 생성 요청'을 할 수 있다.

색인 생성 요청을 하면 약 1~2분간 기다림이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팁이 하나 있다. url 1개의 색인 생성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새로운 여러 탭에서 다른 url의 색인 생성을 요청하면 요청이 block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개의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 주자. 그러면 다음과 같은 완료창을 볼 수 있다.

 

 

 

색인이 생성되지 않은 글이 많다 보니 이 작업을 2일에 걸쳐서 나눠했다.

 

 

 

4. 다시 재도전 그리고 새로운 포스팅

색인 생성을 모두 마친 후에 5월 24일, 다시 애드센스 신청을 하였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 열심히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2개를 쓴 날도 많다. 혹시나 해서 이전 블로그에서 쓴 적 없던 새로운 소재로 글을 마구 썼다. 하지만 대충 쓰지 않고 양질의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구글이 내 블로그를 다시 검사하려면 최소 일주일 정도는 걸릴 것이라 생각했고 그 사이에 나는 열심히 양질의 새 글을 포스팅하여 검사하는 분의 눈에 들어야 했다. 그렇게 약 30개의  새 포스팅을 추가하였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또 불합격 주겠어? 하는 심정으로.

 

 

 

 

반갑다 애드센스 : 드디어 합격

 

 

열심히 포스팅을 하던 중 5월 31일. 위와 같이 구글로부터 애드센스 합격 통지서를 받을 수 있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이게 뭐라고..

합격 메일을 확인하는 즉시 나는 구글 광고 배치 세팅을 하였다. 그리고 광고가 삽입된 내 글을 확인하였다.

이제 앞만 보고 달릴 일만 남았다.

 

 

 

 

애드센스 합격을 위한 나의 방법 총정리

 

애드센스에 패스하기 위한 필자의 조치 방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모든 글의 맞춤법 교정

2. 모든 이미지의 대체 텍스트 설정

3. 구글 서치 콘솔에서 페이지 색인

4. 포스팅 계속 하기

 

이상의 특별할 것 없는 조치인 듯 싶지만 필자는 구글이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이유로 불합격한 내 블로그를 위와 같은 조치로 그나마 빠른 시일 안에 애드센스 고시에 합격을 할 수 있었으니 여러분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